식이장애란
식이장애 (Eating Disorders) = 식사·체중에 대한 비정상적 행동·인지·정서를 핵심으로 하는 정신질환. DSM-5 3가지 주요 진단:
- 신경성 식욕부진 (AN, Anorexia Nervosa): 체중 ↓·체중 증가 공포·왜곡된 자아상
- 신경성 폭식 (BN, Bulimia Nervosa): 폭식 + 제거 행동 (구토·운동·금식)
- 폭식장애 (BED, Binge Eating Disorder): 폭식 + 제거 X. DSM-5에 2013년 신규 등재
한국 식이장애의 데이터
- 전체: 약 1% (성인)·청소년·청년 여성 5%
- 여성:남성: 10:1 (AN·BN), 3:1 (BED)
- 발병 연령: 12~25세 피크
- AN 사망률: 5~10% (정신질환 중 최고·자살 20% + 신체 합병증 80%)
- BN 사망률: 2~3%
- BED 사망률: 비만 합병증으로 간접 ↑
- 한국 특수: 외모 사회·연예인 마름·아이돌 다이어트·SNS 비교·성형 광고가 발병 가속
1. 신경성 식욕부진 (AN)
진단 기준 (DSM-5):
- ① 체중 < 정상 (BMI < 18.5 또는 청소년 기준)
- ② 체중 증가의 강한 공포 (체중이 적어도)
- ③ 체중·체형 인지 왜곡 ("뚱뚱하다" — 실제 마름)
2가지 유형:
- 제한형 (Restricting): 음식 제한만
- 폭식·제거형 (Binge/Purge): 폭식 후 구토·운동·이뇨
신체 합병증:
- 심장: 부정맥·심부전 (AN 사망 1위)
- 골다공증: 청소년 발병 시 평생 영향
- 전해질: 저칼륨·저나트륨 (구토 시)
- 호르몬: 무월경·갑상선 ↓·코르티솔 ↑
- 뇌 위축 (회복 가능하지만 인지 ↓)
- 치아 부식 (구토)
- 탈모·피부·근육 위축
2. 신경성 폭식 (BN)
진단 기준 (DSM-5):
- ① 폭식 (짧은 시간 + 다량 + 통제 상실감)
- ② 제거 행동 (구토·이뇨제·금식·과도 운동) 보상
- ③ 주 1회+ × 3개월+
- ④ 자아상이 체중·체형에 의해 결정
특징: AN과 달리 체중 정상 가능 — 외부에 안 보임. "가짜 정상". 폭식 후 죄책감·구토·자기 혐오 사이클.
신체 합병증:
- 전해질 (저칼륨이 심장 위험)
- 치아 (위산으로 에나멜 부식)
- 식도염·식도 파열 (응급)
- 침샘 부음 (구토)
- 위장 문제
3. 폭식장애 (BED)
진단 기준 (DSM-5, 2013 신설):
- ① 폭식 (BN과 동일)
- ② 제거 X
- ③ 주 1회+ × 3개월+
- ④ 폭식에 대한 죄책감·우울
- ⑤ 다음 5가지 중 3개+:
- 매우 빨리 먹음
- 불편할 때까지 먹음
- 배 안 고픈데 많이 먹음
- 혼자 먹기 (수치심)
- 먹은 후 죄책감·우울
특징: 가장 흔한 식이장애 (전체의 50%). 비만 동반 가능 — 그러나 모든 비만 ≠ BED. 자기 혐오·우울 강함.
왜 발병하는가 — 5가지 요인
① 유전: 1차 친족 식이장애 = 위험 10배. 50~80% 유전성.
② 뇌 회로: 식사 보상 회로·세로토닌·도파민 이상.
③ 심리: 완벽주의·낮은 자존감·통제 욕구·트라우마 (성적 학대 30%).
④ 사회·문화: 한국의 마름 미화·외모 사회·SNS·연예인·다이어트 문화.
⑤ 트리거: 다이어트 (75%가 다이어트 후 식이장애 발병)·이별·시험·괴롭힘.
"의지 X"·"외모 욕심 X"·뇌질환. 식이장애 환자에게 "먹어라"는 우울증 환자에게 "기분 좋아져라"와 같음.
한국 청소년 위험 신호 — 부모용
- 식사 거부·"먹었어" 거짓말
- 체중 ↓ 짧은 시간 (3개월에 5kg+)
- 식사 후 화장실 (구토 가능성)
- 다이어트 강박·운동 강박
- 외모·체중 대화 회피
- 월경 멈춤
- 탈모·피부·찬 손발
- 친구·가족 회피·우울
- 옷 헐렁 (체중 ↓ 숨기기)
- 음식 "미세 조절" (칼로리 계산·자기 측정)
2개 이상 = 정신과 즉시. 빠른 치료 = 완치 ↑.
통합 치료 — 5축
① 정신과·심리치료:
- CBT-E (Enhanced CBT for ED): BN·BED 1차 치료. 20회 세션.
- 가족 기반 치료 (FBT, Maudsley): 청소년 AN 1차. 부모가 식사 통제 회복.
- DBT (변증법적 행동치료): BPD 동반 시.
- 약물: SSRI (BN·BED 효과)·AN은 약물 효과 약함.
② 영양 재활:
- 영양사 동반 식단
- 점진 칼로리 ↑ (재급식 증후군 위험 — 입원 시작 시 천천히)
- 식사 일지·계획
- "두려운 음식" 점진 노출
③ 내과·신체 치료:
- 전해질·심전도 모니터링
- 골다공증 검사 (AN)
- 치아 (BN)
- 호르몬 (무월경)
④ 가족·환경:
- 가족 식사 환경 정상화
- 외모·체중 대화 ↓
- SNS 노출 ↓
- 가족 치료
⑤ 입원 vs 외래:
- 입원 기준: BMI < 16, 전해질 이상, 심장 이상, 자살 위험, 외래 실패
- 입원 기간 4주~6개월
- 외래: 주 1~3회 다학제 팀
한국 식이장애 치료 자원
- 전문 클리닉: 서울대·고려대·삼성·서울아산·강북삼성 등 정신과에 식이장애 클리닉
- 식이장애 전문병원: 일부 전문 클리닉 (검색: "식이장애 치료")
- 입원 시설: 일부 종합병원·청소년 정신병원
- 건강보험: 정신과 외래·약물 보험 적용
- 자가 도움 모임: 한국 식이장애 회복 모임 (온라인 카페)
- 가족 교육: F.E.A.S.T. (한국 지부)
회복 가능성
치료 시 회복률:
- AN: 50% 완치·30% 부분·20% 만성
- BN: 70% 완치·20% 부분·10% 만성
- BED: 80% 완치
- 치료 X 시: 만성·사망 위험 ↑
회복 ↑ 요인: ① 조기 치료 (3년 내) ② 가족 지원 ③ 통합 치료 ④ 동반 질환 동시 치료 ⑤ 사회 지원.
회복은 "체중 정상화" X·"음식과의 건강한 관계" 회복. 5~10년 걸릴 수 있음·재발도 흔함.
응급 신호 — 즉시 의료
- BMI < 16 또는 1개월 5kg+ ↓
- 실신·심한 어지러움
- 심장 두근거림·부정맥
- 전해질 이상 (피검사)
- 구토 후 토혈
- 자살 사고·시도
- 2주 이상 음식 거부
1577-0199 또는 응급실. 식이장애는 응급 상황 가능 — "의지 부족" X·신체적 응급. 부모는 자녀의 식이장애를 보면 즉시 전문 치료. "성장하면서 좋아진다" X·치료가 결정.